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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othy Kim::Blog - my life in words, verses and rhy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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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and fear


어두운 방에서 성냥을 켜보았다. 방은 그래도 어두었다. 성냥 주위만 조금 밝아졌을 뿐이였고 보이는것은 내 손가락 끝 조금이였다. 창문이 없는 연구실 방을 가득 채우고 있는 어둠을 이기기에는 나의 성냥 빛은 터무니도 없이 연약해 보였다.

이번 8월에 칠순을 치루실 김숙자 집사님께서 헌금시간에 특송을 하셨다. 거동이 어려우신데도 성가대 가운을 입으시고 강대상 앞으로 나오셔서 “저높은 곳을 향하여”를 부르셨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 곳에 서게 하소서…”

후렴가사가 들려올때 나의 너무나도 작은 모습이 보였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그리곤 혼자 뒤에서 바보 같이 엉엉 울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나의 작은 버릇 하나도 고치지 못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마음 돌리지 못하며, 내가 콘트롤 할려고 안간힘을 써도 나의 감정하나 돌리지 못하는 나의 연약한 모습이 보였다. 한 치 앞도 모르는 나의 모습이 마치 어두운 방의 성냥개비 같았다. 빛의 역활은 커녕 조금있으면 꺼질꺼같은 나의 모습…

그리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모습이 보였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 왕중의 왕되신 하나님께서 날 사랑하시고 날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인도하신다는 생각에 엎드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경외함으로 고개를 숙일 수 밖에없었다.

처음 흘려본 두려움의 눈물…

고이 간직하고 싶다.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 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 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 옵니다

-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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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othy Kim said,

July 21, 2008 @ 8:32 pm

I think this is what flickr meant when they started their video service.

Timothy Kim said,

July 21, 2008 @ 11:02 pm

나 예배가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