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teurism

Mon, 11 Feb 2013 23:26:40 +0000

얼마전 아내와 이런 대화를 나눈적이 있다. 과학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서 일반인들이 예술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쉬워지고 있다. 예를 들어 카메라 기술은 지난 수년 사이에 급속도록 발전하여 f-stop이나 shutter speed등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벽에다가 걸어도 괜찮은 사진들을 찍어 낼 수 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싸진 고 기능의 hardware와 Picasa나 iPhoto같이[1] 쉽게 색을 보정할 수 있는 software의 결합은 아무나 프로 다운 수준의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속히 말하는 democratization through technology (기술발달에 의한 평준화?)의 좋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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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에 대해 프로들은 2가지 반응을 보인다. 첫 째는 이러한 democratization은 사진의 artistic value와 professionalism을 싸구려 (cheapen)로 만든 다는 견해이다. 원하는 한 샷을 만들어 내기위해 많은 노력과 땀을 흘리는 프로들의 작품들의 가치를 더 이상 인정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프로들이 democratization을 경멸하는 것도 위 만화 같은 comment들 때문이다.

반면에 좋은 사진이란 매체에 입문할 수 있는 벽이 낮아졌다며 좋아하는 긍정적인 프로들도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사랑하는 매체를 공유할 수 있다면 좋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내 아내에게 물어본것이다. 바이올린 선생님으로서 내 아내는 바이올린이란 매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consumer가 아닌 producer로서 음악을 사랑할 수 있게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기 때문에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비싼 레슨을 거치지 않고 음악을 만들어 내며 즐길 수 있다면 자신은 행복 할 것 같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평준화 때문에 음악 선생님들과 프로들의 가치가 떨어진다면 참 힘들 것 같다고 한다.

인터넷과 컴퓨터의 발달로 인해 꼭 사진과 음악뿐만 아니라 비디오, 라디오, 게임, 저널리즘등등 모든 프로들에게 한정된 매체들을 produce하는 것이 보편화 되고 평준화 되어 가고있다. 내 생각엔 이러한 현상들이 현존하는 프로들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소수의 사람들이 위 만화가 풍자 하는 것처럼 프로들을 낮게 볼 수 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프로들의 대한 appreciation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항상 소수가 시끄러운 법이다.[2]

[1] I almost said Instagram.

[2] 뭐야 결론이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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